남양Town 소중한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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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의 진심을 만난 사람들 1. 길동 대리점주 오남철님

남양유업의 부정적 이미지 중 하나는 바로 '대리점 갑질' 이죠.
직접적인 사건 당사자가 될 수도 있었던 대리점주님은 과연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2013년 해당 사건 때에도 대리점주였던 오남철 서울 길동점 대리점주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남양유업의 대리점을 운영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솔직하게 말씀해주세요.

 

"보통 11월부터 3월까지가 불경기(비수기)라서 거래처에서 반품도 많이 나오고...
유통기한이 있다 보니 제품이 많이 안 나가면 거래 업체마다 가서 교체해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이런 부분이 좀 힘들죠."

 

2013년에 있었던 '대리점 갑질' 사건 때도 현재의 대리점을 운영 중이셨는데요. 점주님도 회사를 많이 원망하셨을 것 같아요. 아직도 많이 미우신가요?

 

"(세간의 시선이 안 좋으니) 원망도 많이 했었죠.
그래도 그 사건 이후 회사가 많이 개선되어서 지금은 미운 마음이 많이 달래졌습니다.
특히, 매출 수준에 따라 지원해주는 제도가 마련되어 생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갑질 사건 이후 남양유업은 어떤가요? 대리점주들에 대한 실질적인 처우나 태도가 바뀌었다고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사건 이전에는 원가를 올리거나 기존 주문보다 물량을 많이 주는 소위 '밀어내기'가 많이 발생하였는데, 2013년 제도 개선 이후 대리점에 대한 처우나 태도가 확 달라졌어요.
회사가 대리점에 정식으로 사과도 하고, 3개월에 한 번씩 본사 대표와 대리점 대표들이 모여 상생위원회를 개최하고 있어요.
물론 저도 참석하고 있고요.
대리점에서 나온 안건을 상정하여 대리점에 대한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본사와 협의하여 개선해 주는데,
이런 점이 많은 변화로 다가왔습니다."

 

 


많이 바뀌었다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바뀌었나요? 그리고 대리점주 입장에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드시는지 말씀해주세요.

 

"일단 밀어내기 근절을 위한 주문 시스템을 바꾸고 유통기한 짧은 제품은 반송 시스템을 운영하여
일방적으로 대리점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많이 개선 되었어요.
그 당시에는 사실 남양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들도 비슷한 상황(밀어내기)이 많았는데,
그 사건 이후에 다른 업체들도 많이 개선되고 좋아졌어요.
본보기가 되었던 셈이죠.

 

개선 이전엔 추가 주문 시 점주뿐만 아니라 직원도 유선상으로 주문을 할 수 있어서
(중복되는 부분으로 인해) 서로 간의 오해가 빈번하게 발생했는데
이제는 주문 시 품명, 수량 등에 대해 문자로 근거를 남기고
투명하게 주문을 할 수 있게 하는시스템이 생겨서 그게 제일 마음에 듭니다."

 

남양유업이 대리점주들에 대한 복지를 유업계 최초로 시행했는데요. 점주님과 가족분들이 직접 받은 혜택이 있을까요?

 

"3~4년 전에 아들이 대학 다닐 때 장학금 혜택을 받았어요.
말로만 듣던 지원금을 직접 받게 되어 얼떨떨하기도 했죠.
대학 등록금이 사실 부담이 많이 될 정도로 고액이라 걱정이었는데, 이러한 지원제도로 생활에 보탬이 되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양유업에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살아보니까 사람도 그렇듯 변한다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남양유업이 변하려고 노력하고 실제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처음엔 반신반의하다가
이젠 회사의 노력과 변화한 모습에 고마워하고 있어요.
지금의 모습을 초심으로 삼아서 꾸준히 함께 해나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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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내내 유머러스하셨던 오남철 점주님 덕분에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남양의 진심 어린 노력을 꾸준히 지켜보신 점주님은 갑질의 이미지가 박혀있는 것은 안타깝지만 회사도 6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노력을 했고 다른 업체들도 함께 개선될 만큼 영향을 주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남양의 진심을 전하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